2020. 11. 23. 02:24
|진영 공개 전 프로필|
[캐치프레이즈]
친애하는 XX,
"나 기억해?"
난 너희 까먹었는데. 하하, 미안. 장난이야. 다 기억하고 있어.
[외관]
(@ho1lygolightly님의 채색 지원입니다.)
HAIR_약간의 곱슬기가 있는 회갈색, 혹은 크림색의 머리다. 정확하게는 그 두 색 중간의 애매한 색상이다. 본인의 말로는 회갈색에 더 가깝다고. 앞머리의 가르마는 여전하다. 날개뼈를 덮는 길이까지 자랐다. 관리가 딱히 잘되어 보이지는 않지만, 타고난 결 덕분에 못 볼 만한 정도는 아니다.
FACE_눈꼬리가 한껏 치켜올라간 여우상의 눈. 마젠타색 눈의 쨍한 색감은 여전했다. 유난히 긴 언더래쉬, 잡티없는 피부, 특별히 모난 부분 없이 뚜렷한 이목구비는 뛰어나지는 않아도 제법 미형의 외모로 보였다. 하지만 첫인상이 호감일 만한 얼굴은 확실히 아니다. 주변 사람들은 이를 두고 웃고 있어도 꿍꿍이가 있어 보이는 얼굴… 이라고 평가했다.
CLOTHES_약간의 여유가 있는 얇은 목폴라에 슬랙스를 입고, 그 위에 코트를 걸쳤다. 스스로도 키가 못내 걸린 것인지 5cm 굽이 있는 구두를 착용했다. 전반적으로 멀끔하지만 캐주얼한 복장. 근육량이 적어 더더욱 덩치가 왜소해보인다. 전형적인 사무직 종사자의 체형. 팔다리가 가늘고 길며, 허리와 손목에 약한 통증을 호소한다. 학생 때와 마찬가지로 오른 손 중지에 박혀있는 굳은 살. 건장하다는 것과는 정 반대의 이미지이다.
Ect._별다른 장신구는 착용하지 않았다. 목걸이, 반지, 팔찌… 모두 너무 오래된 기억들이므로. 알이 얇은 동그란 안경을 자주 착용한다. 늘 착용하는 것은 아니고, 일상생활에선 주로 빼고 생활한다. 한 번 끼거나 빼면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그 상태를 유지한다. 껴도 빼도 둘 다 크게 상관없는 모양.
[인장 및 반신 지원 여부]
X
[이름]
휴고 엘리엇 / Hugo Elliot
[나이]
27세
[국적]
영국
[신장/체중]
169/52
굽포 174
[직업]
국제 마법 협력부 직원
[혈통]
혼혈
[지팡이]
소나무 / 유니콘의 털 / 11inch / 나긋나긋함
목재에 색을 입혀 검은색을 띤다. 손잡이 부분이 곡선져 손에 딱 맞는다. 작은 문양이 음각되어있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한 모양. 작은 힘에도 무리 없이 휠 정도로 탄력이 좋고 유연하다. 어느정도 사용감이 묻어나있다.
(1) 곧게 뻗은 소나무 지팡이는 항상 외롭고 흥미로우며 때로 신비하다고까지 여겨지는 독립적이고 개인적인 주인을 선택한다. 소나무 지팡이들은 창의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종아하며, 다른 지팡이들과 달리 새로운 방식과 주문들에 공격성 없이 순응할 것이다. 많은 지팡이 제작자들은 소나무 지팡이가 장수할 운명을 지닌 주인을 찾아내 가장 최고로 기능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소나무 지팡이의 주인이 일찍 죽는 것을 알지 못하는 만큼 이를 확신할 수 있다. 소나무 지팡이는 무언주문에 가장 민감한 지팡이 중 하나이다.
(2) 유니콘 털은 일반적으로 가장 일관적인 마법을 만들어내고, 변동과 막힘과 가장 거리가 멀다. 유니콘 털을 중심 재료로 갖는 지팡이들은 일반적으로 어둠의 마법으로 돌아서기 가장 어렵다. 이 지팡이들은 모든 지팡이들 중 가장 충실하며, 보통 주인의 성취 여부와 상관없이 첫 주인과 강하게 결착한다. 유니콘 털의 사소한 단점이라면 이 털로는 가장 강력한 지팡이를 만들 수 없다는 것과 만약 이 지팡이를 심각하게 잘못 다룬다면 지팡이가 우울해하기 쉽다는 것, 즉 유니콘 털이 죽고 교체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성격]
“아~ 저희 부서 신입 말이죠? 일 잘해요. 싹싹하니 괜찮은 것 같아요. 물론 본지 몇 년 밖에 안됐긴 하지만, 아직까지 큰 문제도 일으킨 적 없고, 알아서 앞가림 잘 하더라고요. 이번엔 사람 잘 뽑은 것 같아요.”
-직장 상사 N-
상냥한 / 차분한 / 신중한
휴고 스스로가 원한다면 온종일 떠들어 댈 수 있겠지만, 더 이상 그러지 않는다. 대화에 에너지를 소모하기에는 그 밖의 피곤한 일들이 너무 많아서. 또한 지금 이 상황이 사교의 장 따위가 아니라는 것 쯤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살이나 먹었으니 만큼 어느정도 철이 든 것도 사실. 본인 스스로 눈치 채지는 못했겠지만, 어느정도 말수가 줄어들기도 했다.
그래도 무모하거나, 겁이 없지는 안다. 이제는 공포심을 느껴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흔히 볼 수 있는 고소공포증, 폐쇄공포증, 선단공포증 같은 건 없지만. 무서운게 무엇인 줄은 안다. 겁이란 무엇인가? 휴고는 이제 대답할 수 있다. 불합격으로 도배된 성적표, 마감 기한이 코앞인데 반도 해내지 못한 과제, 자신으로 인한 기숙사 점수 감점,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움받는 것 등등… 자신이 겁먹을 만한 것들을 줄줄 늘여놓을 수 있었다. 몇 시간이고 얘기 할 수 있을 정도로.
한 번 잔뜩 가라앉았던 성격의 영향인지, 철이 든 것인지는 몰라도 한껏 차분해졌다. 물론 누군가는 의문을 품을 지도 모른다. 얌전과는 정 반대면서 어떻게 차분할 수 있는가? 물론 맞는 말이다. 다만 휴고의 경우는, 들뜰 때와 차분할 때의 차이가 큰 편이었다. 아주 예전부터 눈치 하나는 빨랐었다. 눈치로 자신이 맘껏 날뛰어도 될 때와 아닐 떄를 아는 것이다. 굳이 그런 상황이 아니더라도 늘, 24시간 내내 정신 없을 수는 없는 것이므로. 하루의 8할을 신나서 보냈던 과거와는 달리, 그 반대로 2할을 신나서 보내는 정도. 한… 8할은 차분하게 보낸다.
남에게 친절한 부분은 여전하다. 휴고에게 아주 밉보인 사람이 아닌 이상 과제나 필기도 기꺼이 보여줄 정도다. (만약 학창시절로 되돌아간다면!) 중대한 시험을 앞둔 사람이 얼마나 예민해지는지 생각해 본다면, 친절함 그 이상의 수준. 몸에 배여있는 사소한 배려나 언행에서도 친절함이 묻어난다. (전혀 얼굴은 그래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긴 하지만,) 자주 웃고있는 낯도 휴고가 더더욱 친절해보이는 데에 한 몫 한다. 아주 착한 사람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장난이 많은게 흠이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이다.
변한 점은 거의 없다. 휴고는 언제나 그대로였고, 앞으로도 그대로일 것이다.
“저제일 가는 단골이에요. 피로 회복 물약을 늘 한아름 사가신다니까요. 엘리엇 씨가 낸 돈으로 아마 창문 하나 쯤은 고쳤을 걸요? 아, 가끔 파스도 사가시던데. 손목에 붙힐 만한 걸로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모습 보니까 저는 사무직 안 하길 잘했다 싶었죠.”
-동네 소형 병원 치료사 T-
[특징]
1. 휴고
1
생일 | 1114
탄생화 | 소나무_불로장생
탄생석 | 토파즈_건강
탄생목 | 밤나무 _정직
혈액형 | Rh+O
2
LIKE | -
DISLIKE | -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티내지 않는 게 진정한 사회생활! ...라고 장난스럽게 말하곤 하지만, 실제로 특출나게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이 없다.
3
_머스크 향을 베이스로 한 체향.
_최근의 고민은 허리 통증과 유독 뻑뻑한 눈.
_잔뜩 휘갈긴 필체이다. 글씨 자체는 반듯함과 거리가 멀지만, 일렬로 가지런히 쓰여있어 멀리서 보면 나쁘진 않다. 가까이에서 보면 엉망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눈이 아파지는 수준… 이었으나 조금 나아지긴 했다. 물론 아주 조금.
4
팔찌 4개 (디디에, 마리아, 쇼, 아가페)
반지 3개 (코스모스 HC, 로즈 GBF, 헤임달 First)
더 이상 착용하지 않는다.
...사실 주머니에 넣고 오기는 했다. 오랜만에 동창들을 만나는 겸, 추억팔이나 하는 겸.
비록 오래되어 군데군데 이가 나가고 기스가 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늘 착용했던 눈 색과 동일한 목걸이도 가지고 있다.
5
N.E.W.T. 성적
마법 |
변신술 |
어둠의 마법 방어술 |
역사 |
천문학 |
O |
E |
O |
O |
E |
O.W.L. 합격 과목들은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 나머지 과목들은 대부분 불합격을 받았다. 합격을 받은 과목이 더 있긴 하지만, 간당간당한 합격점이라 무의미한 성적.
2. 오컬트
휴고에게 귀신을 빼도, 이제는 우리가 아는 휴고가 맞다. 귀신을 제외한 오컬트 분야에도 그다지 관심이 없다. 완벽하게 아무 관심도 없다. 가끔가다 귀신에 관해 떠올리는 일도, 눈에 밟힌다고 찾아보는 일도 그만둔 지 오래이다. 가끔가다 과거 자신이 남겼던 흔적만이 유일하게 오컬트를 생각해보게 하는 이유이다.
3. 가족
마법사인 어머니, 머글인 아버지, 휴고, 세 살 어린 동생 비비안까지 넷을 가족으로 한다. 두 분 다 직장 생활을 하시는 덕에 경제적 어려움은 없다. 아주 넉넉하진 않아도 부족하지도 않은 형편. 전형적인 중산층 가정이다. 동생 비비안은 평범하게 머글 학교에 다닌다. 최근 비비안도 휴고처럼 호그와트에 재학하길 희망하고 있다. 비비안은 현재 호그와트에 재학하고 있지 않다.
머글 세계와 마법 세계, 둘로 나뉜 지 오래됐지만 그래도 가끔가다 연락은 하는 사이.
사실 휴고에게 호그와트 입학 통지서가 오기 전까지 어머니는 가족들에게 자신이 마법사라는 사실을 숨겼었다. 때문에 휴고는 11년간 자신이 마법사임을 몰랐었다. 통지서가 오고, 어머니가 휴고와 자신은 마법사라고 밝힌 뒤 집안이 발칵 뒤집혔었다. 그도 그럴 것이 어머니는 11년간 마법사라는 티를 아무것도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 아주 놀라운 일이다. 머글 세계와는 전혀 접점이 없는 데다가, 관심조차 없었던 순수혈통이었다고 한다. 친인척도 모두 마법사.- 아버지의 말로는, 처음엔 무언가 전자기기를 대하는 태도나 옷차림에서 어색함이 느껴지긴 했지만 정말로 다른 세계의 사람인 줄은 몰랐다고.
휴고의 외증조모가 동양 어느 나라의 점술가였다고 한다. 마법사라는 걸 알게 된 후 듣게 된 사실이다. 휴고는 어쩌면 자신이 이렇게 귀신을 좋아하는 건 혈관 속에 흐르는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야 동양의 점술가는 귀신과 아주 밀접한 일을 한다고 들었으므로. 아주 약간에 불과하지만, 그런 외증조모의 피가 섞인 자신이 귀신을 좋아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훗날 정말로 귀신을 볼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게 되었다. 외증조모도 귀신을 봤다고 어머니가 말해주었기 때문이다.
4. 건강한 신체
이상할 정도로 상처 하나 없이 건강한 신체를 가졌다. 질병에 걸리지 않고, 어지간해서는 상처가 나지 않을 정도로 튼튼한 몸과 이상할 정도로 높은 운, 뛰어난 운동신경 덕분이었다.
평균 이상의 건강 상태. 밥을 잘 챙겨먹지 않는 탓에 조금 야위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튼튼하다.
5. 졸업 이후
눈물로 검은 호수 2세를 만든다는 둥 부산스럽게 굴었지만 그에 비해 친구들에게 잘 연락하지 않은 편. 먼저 온 편지에도 알아서 잘 살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답하지 않았다. 지나간 인연에 큰 의미를 두지 말자는 의미이다. 외향적인 성격과는 반대로 그다지 넓지 않은 인간관계.
N.E.W.T. 성적을 기반으로 마법부 국제 마법 협력부에 취직했다. 아직 30대도 채 되지 않은 휴고로써는 어쩌면 당연할 지 모르는 말단직. 적당한 월급을 받고 적당한 집을 구해서, 적당히 혼자 살고 있다. 의식주 해결에 문제 없으며 사치를 부리진 못해도 어느정도의 여유는 부릴 수 있는 정도이다. 사무직이니 만큼 눈을 쓰는 일이 많아 저절로 시력이 안 좋아졌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양쪽 다 0.7 정도의 시력이다.
10년간 인생에 큰 굴곡이 없었다. 그 누구보다도 평범하고 소시민적으로 살아 온 사람을 꼽자면, 바로 휴고가 아닐까.
[선관]
| 2차 진영 공개 후 프로필 |
[캐치프레이즈]
악귀의 증오를 받은 자
"귀신이라도 본 표정이네."
세상에 귀신이 어디있겠어? 그러지 말고 웃어.
[외관]